[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아르기닌, 테아닌 등을 넣은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루 한 병 2종(아르지닌, 테아닌)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콘셉트로 한 드링크 형태의 음료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지닌 동화약품이 제조한다.

CU는 ‘하루 한 병 아르기닌’에 활력 증진을 위한 L-아르지닌 1000mg와 함께 비타민B군 3종(B1, B2, B6)과 비타민 C도 1일 권장량의 200%, ‘하루 한 병 테아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L-테아닌 250mg과 흡수율이 높은 액상 형태의 글루콘산 마그네슘 315mg 등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스 디깅, 헬시 플레저 등 건강 관리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기능성 음료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52.2%, 2023년 27.3%, 2024년(1~2월) 14.9%로 꾸준히 성장했다.

또한, 이런 기능성 음료는 MZ세대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U가 올해 기능성 음료 매출을 연령대 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33.6%, 30대 30.1%로 MZ세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20.4%, 50대 8.4%, 10대 4.7%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CU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나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다양한 건강 드링크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관련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제조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음료들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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