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도곡동=김동영 기자] 본지 황혜정 기자가 2023년 최고의 야구기자가 됐다.

한국야구기자회는 1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야구기자회 정세영 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 후 황혜정 기자는 “내가 최고의 기자는 아니지만, 스포츠서울에 있는 최고의 선배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현장을 취재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시상식 후 만난 KBO 허구연 총재는 “황혜정 기자 덕분에 여자야구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여자야구를 계속 조명했기에 나도 기자 이름을 외웠을 정도다. 열악한 현실에서 가치 있는 기사를 써줘 고맙다”고 말했다.

2022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황혜정 기자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여자야구 현장을 꾸준히 취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9월부터 ‘여자야구 현주소’ 타이틀로 총 27건의 시리즈 기사를 작성했다. 별도 기명 칼럼을 통해 여자야구의 현실을 계속해서 조명했다.

또한 2023년 5월 2023 여자야구 아시안컵과 그해 8월 2024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에 국내 유일한 취재진으로 동행하며 여자야구 대표팀 선수단 얘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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