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조규성(27·미트윌란)이 4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조규성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셸란과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에서 리그 11호골을 신고했다. 선발로 그라운드에선 그는 최전방을 부지런히 움직였고, 후반 36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노르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4개월 만의 필드골이다. 조규성은 지난해 1월 6일 비보르전에서 필드골을 넣었다. 이후 5경기서 터뜨린 2골은 모두 페널티킥 골이었다.

이 골로 조규성은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이상 10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수비가 불안했던 미트윌란은 전반 22분 다니엘 스벤손에게 선제골을 허용, 후반 7분과 9분 올리버 안트만과 마르쿠스 잉바르첸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조규성의 골로 한 골차 추격에 나섰지만, 더이상은 역부족이었다.

5연승에 실패한 미트윌란은 선두 브뢴비(승점 50)에 승점 2차로 2위에 매겨졌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