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지난 2일 첫 방송된 MBN ‘한일가왕전’이 대한민국을 들썩였다.

‘한일가왕전’은 한국의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즈재팬’ 톱 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로트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자부심을 걸고 대결하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지난 2일 방송된 ‘한일가왕전’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2.5%, 전국 시청률 11.9%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1회 본방송 뿐만 아니라 지난 3일에 방영된 재방송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MBN 창사 13년 사상 최고의 첫 방송 시청률로, ‘불타는 트롯맨’ 1회 시청률 8.3%를 가뿐하게 갈아치웠다.

또한 한국 톱 1 전유진의 무대 조회 수도 폭발했다. 전유진은 ‘한일가왕전’ 예선전 ‘자체 탐색전’에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방송 직후 75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휩쓸었다. ‘현역가왕’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이뤄낸 전유진이 ‘한일가왕전’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톱 7 영상 찾기 열풍’도 불었다. ‘한일가왕전’이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본 톱 7의 공연 영상과 SNS 피드, 숏폼 영상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일본 톱 7의 매력을 분석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한일가왕전’ 첫 방송에 보내준 시청자분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펼쳐질 ‘한일가왕전’에서는 1회보다 더 놀라운 대결과 환상적인 무대들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가왕전’ 2회는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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