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빌리 문수아와 수현이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팬카페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 수현은 장시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현재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알렸다.

이에 문수아와 수현은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는 “향후 활동 복귀에 대한 본인 의지와 전문의 소견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왔으며 활동 재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이날 공지 이후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 시간을 함께 기다리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리 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수아도 지난 11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는 쉬는 동안 나름 가까운 곳 여행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살도 조금 쪘다가, 정신 차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라며 “멤버들 무대 보면서 흐뭇하게 자랑스러워하다가 회상도 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빌리브(팬덤명) 글을 읽고 비록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믿고, 내가 더 단단해져서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금 늦었을 수도 있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재개를 알렸다.

문수아는 지난해 4월 친오빠이자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비보 이후 활동을 쉬고있다. 수현도 지난해 6월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빌리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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