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두산에 대승을 거뒀다. 이호성이 개인 최고 피칭을 뽐냈다.

삼성은 1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호성의 호투와 6~7회 4점씩 만드는 화력을 통해 9-2로 이겼다. 전날 0-4 완패를 설욕했다.

1-2로 뒤진 6회초 만루에서 김영웅-이성규 적시타, 류지혁 땅볼 타점, 김성윤 희생플라이로 4점을 냈다. 7회초에는 강민호의 적시타, 이성규의 3점포가 터졌다.

이호성은 5.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인 최다 이닝. 육선엽도 데뷔전 1이닝 무실점이다. 이성규가 3안타 4타점, 맥키넌이 4안타 1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6회 야수 실책 2개에 무너졌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회복하지 못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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