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한 업무 능률 증대 및 지역사회 적응 지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는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근로 중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5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 지정되어 한국어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식 기관으로 인정받아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에 교육실을 마련하였다.

특히 본 교육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중 민간단체의 자체 운영계획을 지역학습관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교육생은 15명으로 주 2회 수업을 통해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교육수료자는 체류자격 및 국적취득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하여 업무 능률을 높이고 근무 중 산업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속초해양산업단지에서 외국인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 정착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속초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 방안 또한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