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괸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7월부터 6개월간 전용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식생활, 신체활동, 투약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노인장기요양 1~5등급을 받아 요양서비스를 받거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디지털 측정기기를 블루투스를 연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스마트폰이 없거나 아이폰, 피쳐폰, 저사양의 스마트폰 소유자는 서비스 진행이 불가하다.

올해 지원대상은 총 210명으로 경제적 취약계층 등 70명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신청 대기중인 어르신을 포함해 만 65세 이상 14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체성분 측정), 자동혈압계 등 디지털 측정기기를 대여해준다.

또한, 전용 앱 ‘오늘건강’을 통해 매일 걷기,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지하는 등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원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전화(☎033-737-4089, 4052)하면 된다. 대상자는 상담 후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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