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서울 성북구 귀족(귀한 사람들)야구단이 고양시 주최 제3회 K배 수도권 초청 최강자전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는 전통의 강호 아스카론 팀을 12-0으로 이기고 정상을 차지했다.

귀족(귀한 사람들)야구단은 최강 대회인 K배 수도권 초청 토너먼트 대회에서 예선 티그리를 8-7 승리를 시작으로, 디펜스원 8강전 7-2, 준결승전 R4B를 10-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정두산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마운드의 전민우가 4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우승에 올랐다.

귀족(귀한 사람들)야구단은 단장 권종철, 감독 이상문 등 4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창단하여 리그에선 우승 경험을 했지만 전국대회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 10회, 3위 7회 등 늘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올해 팀 운영에 힘쓴 결과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루며, 팀 단결력과 소속감을 강력하게 이룬 결과, 팀 귀족 컬러에 맞는 공격적인 야구 압도적인 야구를 하는 데 성공을 보였다.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원하는 단장과 감독이 이룬 결과이며, 이를 따라 주는 팀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목소리다.

우승 소감으로 권종철 단장은 “이제부터 우리의 독주가 시작될 것이며, 귀족(귀한 사람들)팀이 사회인 야구의 신흥강자가 되게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문 감독은 “더욱 단단하게 무서운 팀으로 모든 게임을 압도하는 경기, 이기는 경기가 만들겠다”라고 했다.

제3회 K배를 주최한 고양시 야구소프트볼 협회 김도협 회장은 우승팀에 축하를 전하며 “내년에 있을 제4회 K배 대회 결승전은 고척돔에서 경기할 수 있게 하겠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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