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양재웅이 예비신부 하니와의 연애사를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8년차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양재진이 출연한다.

이날 양재진은 국내 최초 형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잘 알려진 동생 양재웅과 함께 출연해 한남동에 위치한 루프탑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한다. 초대된 절친으로는 국민 그룹 god의 손호영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양재진은 오는 9월 걸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인 10세 연하 하니와 결혼을 앞둔 동생 양재웅을 위한 결혼 축하 파티를 개최한다. 또 그는 예비 신랑을 위한 보양식 한 상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양재웅은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하니와의 첫 만남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일화, 신혼여행 계획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밝힌다. 그는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며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닮고 싶다, 거기서 더 확신을 하게 됐다”고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형 양재진 또한 곧 가족이 될 하니에 대해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사람”이라며 축하와 격려하는 마음을 전한다.

이어 양재진은 여덟 살 터울의 동생이 먼저 장가를 가자 “섭섭한 마음이 크다”며 “동생이 태어난 날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고백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어린 시절 엄격하고 가부장적이었던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는 양재진은 “내가 겪었던 집안 분위기는 (동생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해서 친구 같은 형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형으로서의 듬직한 면모를 드러내고, 이에 양재웅은 엄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형 양재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 이들 형제는 8세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친구를 공유하는가 하면 영화부터 만화 취향까지 공유한다고 말해 애틋한 형제애를 과시한다.

이들 형제처럼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손호영 또한 공감하며 고등학생 시절 약 3년 동안 가출한 뒤 그룹 god로 데뷔한 일화를 고백해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아버지 반대가 심해 가출을 했다”며 “3년 뒤 god로 데뷔해 첫 앨범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는데 (크게 혼낼 거라는) 모든 예상이 다 깨졌다, 날 보고 웃으셨는데 머리카락이 새하얘지셨더라, 세상에서 제일 불효자가 된 거 같았다”고 고백한다. 이후 그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급격히 호전됐다며 현재 애틋한 부자관계로 지내고 있는 감동적인 사연을 전한다.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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