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 출신의 천재 화가, 故 주재현 30주기를 추념하고 그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재히어니, 나는 죽었다》 특별전이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화가 故 주재현을 한국미술계 속에서 되살아나게 함으로써 홍천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홍천미술관을 시작으로 뮤지엄 호두(천안), 아트센터 화이트 블럭(파주), 관훈갤러리(서울)에서 순회전을 가졌다.

또한 광주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7월 30일~8월 9일), 부산 유니랩스 갤러리(8월 13일~8월 24일)에서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화가 故 주재현의 다채로운 기법과 양식으로 다루어진 원화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아트와 생애 전반 및 예술 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기억 속으로 다시 찾아온 천재 요절작가 주재현을 한국미술계 속에서 되살아나게 함으로써 지역과 시대를 넘어 예술이 영원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故 주재현 작가뿐 아니라 재조명해야 할 작고 작가 및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나아가 한국미술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전과 함께 지난 3월 홍천미술관, 6월 아트센터 화이트 블록(파주)에서 故 주재현 30주기 특별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작가의 유산이 지닌 가치와 작가 고유의 예술 세계를 좀 더 깊이 탐구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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