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마침내 삼성전 6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8-4로 이겼다. 5-0에서 5-4까지 쫓기기는 했다. 잇달아 점수를 내며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만원 관중 앞에서 웃었다.

김재환이 1회 3점포를 쏘는 등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허경민도 쐐기타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날았다. 정수빈의 2안타 2도루 3득점도 나왔다.

선발 시라카와가 3.2이닝 4실점(2자책)으로 주춤했다. 이영하-홍건희-이병헌-최지강-김택연이 5.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4월30일 0-4로 진 이후 74일 만에 두산전 패배다. 추격은 했는데 그 이상이 없었다. 2위 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3위 두산과 승차가 사라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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