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사전 발생지 배출자 처리원칙의 원천감량, 선순환 경제사회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업체인 (주)지비앤디 테크놀로지의 윤일성 부사장의 말이다. 한국은 OECD 국가중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6위, 배출량 증가율 2위를 기록하는 등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안고 있다.

대가는 기업은 물론 국민이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환경 개선에 촉각을 곤두설 수밖에 없다. 특히 음식페기물 발생량은 1일에 약 1천5백여 톤에 달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윤일성 부사장은 “현재 음식물 쓰레기는 ‘습식물 배출’ 및 ‘선수거 후처리’ 방식으로 되어 있다. 발생지 처리원칙과 건식부산물배출등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선처리 후수거’ 법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역설했다.

지비앤디 테크놀로지는 분쇄/회수식의 스크루형 분쇄기를 제작하는 회사다. 친환경 탈수 건조형 주방용 오물분쇄기 처리장치로 편리성은 물론 친환경, 자원순환 등 경제성도 갖춘 장비다.

분쇄/회수식 스크루형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전기료가 적게 들고 월간 소비전력이 15KWH여서 탄소절감은 물론 가정주부들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스크루형은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을 싱크대에서 원터치로 약 100초 동안 절단-탈수-탈염-배출 공정을 거쳐 물과 부산물이 분리되는 핵심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대단히 효율적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납품실적 1위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비앤디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기술평가에 있어서 최고 정점인 서울연구원으로부터 ‘성공 판정’을 받으며 1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ESG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윤일성 부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위인 가정은 물론 아파트 건축이 중심인 주요건설사로부터 납품실적 1위를 기록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인증 및 특허를 출원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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