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성민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7월 18일 ‘뜬뜬’ 채널에는 ‘240718 mini핑계고 :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재석은 이성민에게 “최근 여행을 다녀온 곳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이성민은 “강원도 가서 한 달 살기하고 왔다. 난생처음 그런 시간을 가져 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좋았다. 그동안 쉬는 게 뭔지 잘 몰랐다. 한 작품을 끝나면 비운다고 온다고 하면 ‘왜 쉬어? 뭘 비워?’ 그런 입장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이제 늦게 그걸 깨달았다. 좀 쉬어야겠구나. 약간 번아웃 같은 게 왔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시골집 마당에 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하는 로망이 있었다는 이성민은 이상과 달랐던 현실을 설명했다. 이성민이 “벌레가 너무 많다. 밤에 무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결국 불멍도 안 했다. 한 달 사는 동안 친구도 거의 안 왔다. 멍때리고 동네 걷고 뛰고 하루 종일 말 안 했다. 가끔 동료들이 전화 와서 목소리가 왜 그러냐 하면 ‘종일 말을 안 해서 그렇다’고 했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건강해져서 왔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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