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4강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와 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게임 스코어 4-0(13-11 11-8 11-8 11-8)으로 꺾었다. 2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첫 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한 두 선수는 파죽기세로 루마니아 조를 몰아붙였다. 2~4경기 모두 11-8로 따냈다. 큰 어려움이 없었다.

4강에 안착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대만의 린윤주-첸츠유 조를 상대한다.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임종훈 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16강에서 잡아낸 북한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도 4강에 올랐다. 결승 또는 3,4위전에서 남북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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