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주상 기자] 한국 천주교 군종교구를 이끌고 있는 서상범(티토) 주교(오른쪽)가 본지의 이상배 전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서울 WYD)’ 발대식이 열렸다.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200여 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WYD는 4년마다 개최한다. 대회를 3년여 앞두고 열린 발대식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에 서울 WYD의 여정을 알리는 공식 행사로 의미가 있다. 본지는 행사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외교안보 평론가이자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이상배 전무가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그리고 국군중앙성당의 하철민(안토니오) 주임신부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상범 주교는 “천주교가 전래한 지 240년이 지난 2024년에 서울 WYD 발대식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서울 WYD를 통해 함께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군중앙성당의 하철민 주임신부 “서울 WYD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는 사명으로 남은 3년을 군사목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WYD 준비 여정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다. 9월에는 서울 WYD 주제 성구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발표되며, 11월에는 WYD 상징물인 나무십자가와 성화 인계 행사가 열린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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