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주관 ‘AI+ 인증’을 획득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국제표준(ISO/IEC 25023·25051·25059)을 기준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기능 적합성, 보안성 등의 소프트웨어(SW) 품질시험과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에 따라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를 갖췄는지 현장 심사한다.

이번에 새롭게 AI+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DVM HOME 무풍 1WAY △DVM S 에코 등 실내·실외기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세탁기·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에서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였다.

레이더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부재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AI 부재 절전’으로 전환한다. 또 부재 패턴까지 인식해 절전모드로 더 빠르게 전환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직접풍이나 간접풍을 보내는 등 맞춤형 냉방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AI 쾌적모드’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과 실내외 다양한 외부 요인을 파악해 온·습도와 공기질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 AI를 적용하며 업계 혁신을 이끌어왔다”라며 “앞으로도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을 확대해 ‘AI 가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