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한국 유도 한주엽(하이원)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16강에서 존 제인(미국)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한주엽은 제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승패는 막판에 결정났다. 정규시간(4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경기 시작 3분58초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9일 여자 57㎏급 허미미(경상북도체육회)의 은메달, 30일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 동메달에 이어 사흘 연속 유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동시에 한주엽은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결정전에서 석패한 아쉬움을 떨칠 기회도 얻었다.

한주엽은 잠시 후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를 16강에서 꺾은 라샤 베카우리(조지아)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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