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배영 결선 진출에 도전한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주호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선에서 1분56초7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1위에 그쳤다.

이주호가 작성한 1분56초76은 자신이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 기록 1분56초05보다 0.71초 느렸는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8위(위고 곤살레스 데 올리베이라·1분56초52)와 기록 차는 이번에도 0.24초였다.

이주호는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대회 배영 200m 준결선에서 0.24초 차로 11위에 머물러 탈락했고, 파리 대회에서도 준결선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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