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라플란드 카페에서 지난달 24일 클래식 음악회가 열려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라플란드 카페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정기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라플란드 카페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연주를 펼쳤다. 피아니스트 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 홍지현, 첼리스트 배현희, 더블베이시스트 최지원, 색소포니스 김석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클래식 명곡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소연은 뛰어난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배현희와 홍지연은 각각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었다.

라플란드 카페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의 특징은 식사와 와인과 클래식 음악 감상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10만 원으로 뷔페 식사와 와인과 음악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아티스트들의 연주가 너무 훌륭했고,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플란드 카페의 권순형 대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음악회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복합문화공간인 라플란드 카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기부행사 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침체돼있는 삼청동에 문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권순형 대표는 “라플란드 카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회를 비롯한 여러 문화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라플란드 카페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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