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토트넘과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찾았다. 대표팀 주력 요원인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의 프리시즌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전하게 됐다. 더불어 경기 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뮌헨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CEO 등 양 팀 고위 관계자와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엔 KFA 정몽준 명예 회장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 등도 자리했다.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으로 A대표팀 사령탑 행보를 시작한 홍 감독은 팀K리그와 토트넘 경기가 열린 지난달 31일엔 현장을 찾지 않았다. 당시엔 부상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중인 U-19 대표팀 현장을 찾았다. 이창원 감독 등과 면담했다.

그는 A대표팀 운영은 물론, 화두로 떠오른 한국축구 기술철학 ‘MIK’를 구체화하려는 일환으로 연령별 대표팀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다. 오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연령별 대표 사령탑 및 전임지도자와 MIK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유럽파 대표 태극전사인 손흥민, 김민재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구단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넓히는 자리다. 홍 감독은 차주 MIK 워크숍에 이어 K리그 현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도 관찰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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