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6일 경북 영천의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에서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영천경마공원 청렴한 건설현장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현 상임감사위원과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 등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7개사, 건설사업관리단 3개사, 하도급 5개사 등 협력사들의 현장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경상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가 협업하는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44만평 부지에 1,2단계로 경마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57억원 규모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원을 투입해 경주로,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정 준공 시기는 2026년 3월이다.

‘청렴한 건설현장 실천협약’에는 관계사들을 대표하여 발주자인 한국마사회의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감리단 대표 한국종합기술 이경석 단장, 시공사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김사현 소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여러 참석자들 앞에서 다짐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이날 250여명의 근로자들이 구슬땀 흘리는 공사현장에는 커피차와 함께 안전 및 청렴 기반의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이 펼쳐지며 폭염을 식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됐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안전과 청렴은 최우선의 가치다”라며 “마사회와 협력사 직원들 모두 개개인의 안전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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