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근대5종의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를 4위에 올랐다.

전웅태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13패로 235점을 따내 36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엔 21승으로 9위로 출발한 전웅태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순위로 시작을 알렸다. 전웅태는 지난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20승 15패를 거두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으로 펜싱 랭킹 라운드부터 치른다. 36명의 선수가 1분씩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모두 격돌하는 방식이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준결승을 통해 승마와 펜싱 보너스라운드, 수영, 레이저런에 연이어 나선다. 1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이 진행돼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오른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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