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 기자] 소노가 이정현, 이재도, 정희재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필리핀 UST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UST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104-9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접전 양상이었지만 1쿼터 정희재가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넣으며 28-26으로 앞섰다. 전반까지 52-48로 밀고 당기는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이재도가 11점을 몰아 넣으며 82-7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 초반 이정현이 3점슛 2방을 잇따라 꽂아 넣으며 90-74를 만들었다. 이후 벌어진 간격을 잘 유지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날 보조체육관을 가득 메울 정도로 소노 팬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500명 가까이 체육관을 찾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소노 이기완 단장은 “보조체육관을 개방한 이래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 거 같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도 힘을 내 연습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 듯 하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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