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니랩스 갤러리에서 열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미술관 고 주재현 30주기 특별 순회전 ‘재히어니, 나는 죽었다’가 부산에서 8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시는 홍천 출신의 천재 요절 화가 주재현의 30주기를 추념하는 특별 순회전으로, 대표작 20여 점을 비롯해 그의 생애 전반과 예술 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및 미디어아트까지 공개된다.

이번 특별 전시는 뮤지엄호두(천안), 아트센터 화이트블럭(파주), 관훈갤러리(서울)를 거쳐,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광주), 마지막으로 유니랩스 갤러리(부산)에서 특별했던 전시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 주재현 30주기 특별 순회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작고 작가 및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여 한국미술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미술관은 지난 2022년 30여 년간 주재현의 작품을 보관해 온 유족과 지인으로부터 2491점에 달하는 원화를 기증받았다. 이후 주재현의 작품 세계를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주재현 30주기 특별 순회전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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