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황재연 수석부회장이 지체장애인협회장에 도전한다.

황재연 수석부회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9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14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후 “큰 리더십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지체장애인협회를 성장시켜 달라는 시대적 요청이 있어 선거에 나섰다”며 “그동안 주어진 직무수행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행했다”고 말했다.

황재연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선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실업팀 확대를 그의 취임 후 중점과제로 삼았다. 2017년 11명으로 시작된 장애인선수 고용을 현재 41개 기업, 306명의 장애인선수 채용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장애인 통(通) 거버넌스 의장으로서 장애인 복지 정책 제안에 활발히 참여해 서울시의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4월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복지와 사회발전을 위한 헌신과 직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황재연 수석부회장은 멈춤 없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지체장애인협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회원 복지 향상,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증대, 장애인 정책 발굴 등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황재연 수석부회장은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기 위해 부지런한 손과 발이 되어 정부와 의회를 적극적으로 뛰어다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조직을 만들어 큰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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