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권 신청한 7만2595명 중 절반 온라인 재발급·등기수령 등 간편서비스 이용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올해 7월까지 발급한 여권 7만 2595명 가운데 절반인 3만 5640명이 온라인 재발급이나 등기수령 등 간편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만족해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경우 여권 신청 때와 수령 때 두 차례 시청 여권민원실을 방문해야 했지만, 간편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 방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다.

지난해도 여권을 신청한 14만 4320명 가운데 3만 8178명이 간편서비스를 이용했다. 온라인 재발급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 분실이나 기한 만료 등으로 재발급 할 때 ‘정부24’와 ‘KB스타뱅킹’에서 신청한 뒤 지정한 기관에서 교부받는 서비스다.

등기수령은 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신규나 재발급 신청한 뒤 여권을 등기로 받는 서비스다. 등기요금 5500원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신청일 포함 3~5일이 소요된다.

여권 간편서비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됐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완화된 지난해에야 널리 알려졌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하도록 언론과 SNS,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간편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또 시청 여권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손쉽게 신청하도록 ‘여권접수’를 ‘여권신청’으로, ‘여권사전검토’를 ‘여권신청서 검토 받는 곳’으로 창구 명칭을 변경했다. 수지구청 여권민원실에도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대기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의자를 비치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