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베테랑2’ 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의 액션 연기를 칭찬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드디어 나왔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황정민과 대세 배우 정해인이 드디어 진한 연기 호흡을 맞춘다. 황정민은 극 중에서 거칠지만 열정적인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정해인은 서도철 형사의 눈에 띄어 강수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입형사 박선우 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짝패’ 등 한국 영화 액션키드로 출발한 류승완 감독의 장기가 ‘베테랑2’에서 배우들의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와 만나 꽃을 피운다.
정해인은 ‘베테랑2’ 박선우 형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기초 체력 훈련부터 관절기와 같이 종합격투기를 베이스로 한 훈련, 그리고 파쿠르까지 다양한 액션 훈련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액션신에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류 감독은 “1편에서 서도철이 차 문짝이나 소화전에 찍히는 장면이 이 영화의 시그니처가 된 거 같아서 2편에서는 훨씬 더 강도 높은 걸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안전과 배우들의 노력이 모두 수반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액션신이 더 디테일 해졌다. 겨울에 촬영했기 때문에 쉽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깊이가 있는 액션이 많았다. 현장이 안전해서 마음껏 액션을 펼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정해인의 액션신에 대해 류 감독은 “몸이 돌이다”라며 “평소에 관리를 정말 잘하는구나 싶었는데 액션신을 찍을 때도 굉장히 헌신적이고 순간 몰입도가 높다”고 칭찬했다.
‘베테랑2’는 9월 13일 개봉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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