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 위한 상생 협력···협력사 지원 지속강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소외이웃 지원 등 상생활동에도 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2조 3843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 대상은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에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 9965억원, 2조 1447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2 ·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 기간 협력사들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50억 원어치도 구매한다. 현대차그룹은 명절마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며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14개 그룹사 임직원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 농수산물 꾸러미 등 추석 맞이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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