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3일 완도군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를 위해 개최된 해상 집단행동이 안전사고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한 어선 91척이 도장항에 집결, 도장항 앞 약 1.8km 해상에서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과 해양경찰관 51명을 동원해 평화적인 집단행동을 유도하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도장항 인근해상이 통항로임을 우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선 간 충돌 등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해상집단 행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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