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이번엔 학교?”

12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스페셜 티저 포스터와 스페셜 티저 예고편에 팬들이 유추할 수 있는 스포일러를 담아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포스터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 바닥과 피를 흘리는 한 참가자가 핑크가드에게 끌려가는 이미지,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에서는 학교 운동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등장했다. ‘힘차게 씩씩하게 굳세게’라는 구호가 적힌 건물 앞에 운동장이 펼쳐져 있다.

알림소리와 함께 울분에 찬 눈빛으로 잠에서 깬 기훈(이정재 분)은 프론트맨(이병헌 분)을 마주하고 분위기가 반전된다. 핑크 가드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돼지저금통에 현금 다발이 채워진다. 프론트맨은 “게임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다이내믹한 총격전, 456번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기훈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밑바닥 인생들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21년 공개돼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고 주연배우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