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새 출발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프티피프티 미니2집 ‘Love Tun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키나는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7위까지 올리며 ‘중소돌의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던 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켜 갈등을 빚었다.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결 직전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팀에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영입하고 5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키나는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했다. 응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다시 얻었다.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섯명이 똘똘 뭉쳐서 새로운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자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멤버 정비 후 새 출발을 알린 피프티피프티는 컴백 앨범에 6곡을 채웠다. ‘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Starry Night’을 포함해 ‘Push Your Love’, ‘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Starry Night’, (ENG Version) ‘SOS’(ENG Version)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피프티피프티는 오늘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