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
[스포츠서울]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한국 수비진이 알제리 야신 브라히미의 슛을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2014. 6. 23.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를 울렸던 알제리 공격수 야신 브라히미(24·포르투)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에 뽑혔다.

BBC는 2일(한국시간) ‘브라히미는 207개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축구 팬의 투표로 올해 아프리카 축구를 빛낸 축구 선수 1위로 뽑혔다. 알제리 선수로는 첫 수상’이라고 밝혔다. 브라히미는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3-1로 앞선 후반 17분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넣었다. 알제리는 브라히미의 골을 앞세워 4-2 완승했다. 월드컵의 활약을 발판삼아 그라나다(스페인)에서 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15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BATE 보리소프전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브라히미는 “내게 표를 준 축구 팬과 조국 알제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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