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변호사’ 이선균 임원희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김정란기자]이선균-임원희의 특급 파트너십이 통할까? 영화 ‘성난 변호사’(허종호 감독·CJ엔터테인먼트, ㈜빛나는 제국 제작)의 이선균과 임원희가 보여줄 남남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범죄스릴러 ‘끝까지 간다’로 호평받았던 이선균이 출연하는 범죄물이지만,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 영화는 한층 더 오락물에 가깝다. 특히 변호사 변호성역의 이선균과 박사무장 역인 임원희의 코믹 호흡으로 영화는 한층 더 웃음유발지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화는 능청맞고 톡톡 튀면서도 승률 100%를 기록하는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늘 박사무장 역의 임원희와 붙어다닌다. 박사무장은 투덜거리지만 할 건 잘해주는 동네 형같은 캐릭터로, 임원희는 “알고 봤더니 특전사 출신이고, 숨겨진 무슬 실력도 조금 있는 캐릭터다. 영화를 보시면 왜 의외라고 했는지 알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코믹 연기로는 모두 발군으로 알려진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이 유발할 웃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선균은 “원희 형은 보기만 해도 빵 터져서 눈을 쳐다보고 연기할 수가 없었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임원희는 “제발 내 눈을 좀 쳐다봐. 왜 눈을 못 쳐다보냐”고 말해 영화 속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코믹연기 조합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올렸다.

‘끝까지 간다’로 345만 관객을 불러모았던 이선균과 ‘쓰리썸머나이트’에서 손호준-김동욱과 동갑내기 조합으로 ‘진지코믹’을 보여줬던 임원희가 변호사-사무장 콤비로 나서는 ‘성난 변호사’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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