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최지우가 이상윤을 찾아가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가 차현석(이상윤 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노라는 차현서에게 “민수 아빠 도와줬다면서. 아니 살려줬다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내 애 아빠고 내 전남편 일인데”라고 말했고, 차현석은 “널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야. 너하고 네 아들이 상처받는 걸 원치 않았을 뿐이다”고 답했다.


이에 하노라는 “근데 현석아, 내가 너무 힘들어. 고마워. 고마워. 너 다시 만난 뒤로 정말 고맙다는 말 많이 했는데 또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고, 차현석은 “그게 왜 힘들어 그런 감정 가지라고 한 일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하노라는 “너는 정말 두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다섯 살 때 떠나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 대신 할머니가 떠날 때 대비해서 만들어준 사람 같아. 날 놓아줘. 그만해줘. 내가 너무 힘들어. 네 앞에 있는 게 힘들고 네가 날 보고 힘든 게 힘들어. 내 옆에 네가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눈물지었다.


한편, 최지우가 출연 중인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1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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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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