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혜리, 귀여운 미소로 하트 발사
SBS 새 수목극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는 배우 혜리.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반갑다, 로코퀸!’

20일 첫방송한 SBS 수목극 ‘딴따라’의 혜리를 시작으로 MBC 새 수목극 ‘운빨 로맨스’의 황정음, SBS 새 월화극 ‘닥터스’의 박신혜,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의 수지,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등 신구 로코퀸들이 안방극장으로 잇달아 돌아온다. 독특한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에 나서는 로코퀸들의 귀환은 다양한 볼거리로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발한 ‘딴따라’의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의 덕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첫 지상파 주연작에서 동생(강민혁 분)의 뒷바라지를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알바 여신’ 정그린 역으로 당차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인다. 벼랑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 프로젝트를 그린 ‘딴따라’에서 17살 연상의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지성은 지난 19일 제작발표회에서 “혜리씨랑 연기하면서 ‘과연 저 나이 때 내가 저정도로 연기를 했었나’ 할 정도로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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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제공|무지크

같은 시간대 경쟁작이자 오는 5월14일 첫방송하는 ‘운빨 로맨스’의 황정음은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 역을 맡아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IT천재인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 분)와 로맨스를 펼친다. 지난해 MBC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의 연속 흥행을 일궜고, 출연작마다 남자 배우들을 돋보이게 해준 그가 결혼 후 첫 작품인 ‘운빨 로맨스’에서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대세’ 류준열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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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 제공|디디에두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 된 수지는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오는 7월6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첫방송하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로코퀸 자리를 예약했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극중 강자 앞에 허약한 비굴녀인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아 김우빈과 티격태격하며 사랑스럽고 코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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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 제공|로엠

SBS ‘상속자들’, ‘피노키오’, 영화 ‘7번방의 선물’ 등으로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신혜는 ‘대박’ 후속으로 오는 6월 첫방송하는 ‘닥터스’에서 사랑스러움 대신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어릴 적 상처로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은 반항기 가득한 인물 유혜정 역으로, 스승 홍지홍(김래원 분)을 만나 문제아였던 과거를 딛고 의사가 된다. ‘닥터스’가 한때 제목이 ‘여깡패 혜정’이었을 정도로 주먹도 세고 깡도 센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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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제공|클리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등 출연작마다 잇달아 흥행에 성공시킨 명실상부 ‘로코퀸’ 공효진은 올 하반기 기대작인 ‘질투의 화신’으로 오는 8월 안방을 찾아온다. ‘질투의 화신’은 방송국 아나운서와 기상 캐스터의 치열한 경쟁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공효진이 계약직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맡아 마초 앵커 이화신 역의 조정석, 파스타가게를 운영하는 과묵한 성격의 셰프 이성재 등과 함께 한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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