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운빨 로맨스'가 새로운 로코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예고 티저 영상이 눈길을 끈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 예고편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팔자 한 번 시리다. 시려, 마지막 남은 동아줄이야, 호랑이띠 남자를 만나서 하룻밤 보내"라고 말한 점술가의 말을 듣고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나선다.

이어 심보늬는 테니스 선수 최건욱(이수혁 분)을 만나게 되고, 그를 보자마자 "호랑이띠냐"고 묻는다. 그런 그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귀여웠던 최건욱은 "그럼 밥같이 먹어줄 거냐?"고 반문한다.

이후 보여진 화면에는 속옷 차림의 심보늬가 누군가와 하룻밤을 보냈고, 이후 제수호(류준열 분)이 "우리 사이에 꼭 기억할 일이 있겠어요"라고 말한다.

또 심보늬는 "이렇게 훌륭한 호랑이를 보내셨나이까"라며 본격적인 호랑이띠 꼬시기 대작전을 펼칠 준비를 하며 예고편이 끝났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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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