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풋풋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가 서로 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제수호는 지난밤 심보늬와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흐뭇해했다. 이에 한량하(정상훈 분)는 제수호를 축하하며 문자를 보내라고 독촉했다. 제수호는 어디에도 가지 않겠다 약속한 심보늬를 회상하며 "내일 뭐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심보늬는 "약속 있어요"라고 말했고 제수호는 소파를 뻥뻥 차며 "그냥 확 가? 가서 뭐 라고 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해"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제수호는 하루 종일 생각나는 심보늬 생각에 사진을 핑계로 그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심보늬는 최건욱(이수혁 분)과 함께 있느라 핸드폰을 보지 못해 엇갈리고 말았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제수호는 새벽녘 심보늬의 집을 찾아갔고 "당신 버그 맞아. 그런데 잡고 싶지가 않아. 계속 내 머리에 있었으면 좋겠어.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심보늬는 당황해 "새벽에 무슨 소리를 하세요"라며 문을 닫았다.

제수호는 자신의 집을 찾아와 최건욱이 심보늬를 좋아한다고 하자 "내가 심보늬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제수호의 집을 찾아간 심보늬는 제수호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한설희를 보고 몸을 숨겼다.

제수호는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심보늬에게 "나한테 뭐 할 말 없냐"고 물었고 심보늬는 "할 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내렸다.

한량하의 도움으로 옷을 차려입은 제수호는 심보늬를 레스토랑에 불렀다. 하지만 안영일(정인기 분)의 가게에서 행패를 부린 아버지 탓에 뒷정리를 도맡아 했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잊어달라했지만 심보늬는 다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수호는 "그럼 앞으로도 다 기억해 줄래요? 보라는 보늬씨가 지키세요. 저는 보늬씨를 지킬게"라며 심보늬만을 위한 호랑이 부적 목걸이를 건넸다. 하지만 심보늬는 "저 못 받는다"고 거절했다.

제수호는 뒤돌아 가는 심보늬를 잡았다. 심보늬는 그날 일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말해 제수호를 상처 입게 했다. 심보늬는 "대표님에게 저 버그라 하셨죠. 잡아서 없애버리세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제수호는 돌아서는 심보늬를 붙잡고 박력있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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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