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에 이별을 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가 거리를 좁히지 못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보라의 병원에서 연락을 받았고, 당장 제수호(류준열 분)를 찾아갔다. 심보늬는 "정말 미안한데 부탁 하나만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제수호는 "제가 다시 좋아진 거죠? 받아줄게요"라고 능글맞게 말했다. 하지만 심보늬는 울먹이며 "보라가 눈을 떴데요. 얼굴 보러 가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흔쾌히 함께 병원을 찾았고, 병문안 후 심보늬에 "나한테 와요"라고 한 번 더 고백을 했다.

이어 제수호는 야근을 하는 심보늬를 위해 초밥을 싸왔고, 심보늬는 기쁨 마음을 드러내며 맛있게 먹었다. 이에 제수호는 "이쯤이면 나한테 넘어올만 한데, 아직도 안 넘어 올거예요?"라고 말했다.

심보늬는 애써 말을 돌리려 제수호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심보늬는 "말 해 보셨어요?"라며 "아마 방법을 모르셔서 그런 걸 거예요. 사랑하는데 방법은 모르시는 거죠"라며 제수호를 위로했다.

제수호는 야근하는 심보늬 곁을 지켰다. 제수호는 키스를 거절하는 심보늬에 첫키스였다고 고백했다. 제수호는 "고백한 것도 처음이고 손잡은 것도 처음이고 키스도 처음이고. 그러니까 책임져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양희애(나영희 분)는 제수호의 집을 찾았고, 제수호의 마음 속에 심보니가 있는 걸 간파했다. 이에 심보늬에 부탁해서 아버지와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수호는 분노했다.

결국 아버지와 거리를 좁히지 못 한 제수호는 심보늬에 "난 그것도 모르고, 얼마나 설레서 준비했는지 알아요?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차갑게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한편,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