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금메달 윙크 또 보여줄거야![SS포토]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한 이용대. 2016.8.10 리우데자네이루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G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는 소속팀 동료인 김기정과 복식 조를 이뤄 부산 대표로 출전했다. 9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일반부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을 상대로 2-0(21-13 21-16) 승리를 거뒀다. 2016 리우올림픽을 마친 후 태극마크를 내놓기로 결심한 그였지만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은 파트너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발휘됐다. 이용대는 지난 2일 성남체육관에서 끝난 2016 빅터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에서 랭킹 1위 파트너 유연성(수원시청)과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주일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이뤄내면서 금메달을 수집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했던 이용대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용대의 대표팀 파트너였던 유연성은 정정영(고양시청)과 조를 이뤄 이번 전국체전에 나섰다. 하지만 4강전에서 고성현-신백철 조에 0-2(18-21 17-21)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 동메달을 획득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인천대표로 나선 김소영-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충남대표로 나선 김민경-엄혜원(이상 MG새마을금고)조를 2-0(21-18 21-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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