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김고은과 이동욱을 지킨 공유가 김병철을 죽였지만 결국 파국을 맞았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드디어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만난 김신(공유 분)이 박중헌(김병철 분)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탁(김고은 분) 몸 속에 들어가 김신의 목숨을 노린 박중헌. 이때 저승사자가 나타나 지은탁 몸 속에 들어간 박중헌에게 소리쳤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김신은 칼을 뽑아 박중헌을 죽였다.

하지만 김신은 가슴에 꽂힌 칼이 뽑히면서 자신의 목숨을 구하진 못했다. 그렇게 김신은 지은탁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저승사자는 자신이 왕여(김민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승사자 보다 먼저 과거를 알고 있던 김신은 "네가 왕여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기억나지 않는 과거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감사부의 부름을 받은 저승사자는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부는 저승사자에게 기억을 모두 되찾는 형벌을 내렸고, 저승사자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

저승사자는 "내가 왕여였어. 내가 다 죽였구나"라며 자책했다. 급기야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나 좀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눈물을 훔쳤다.

저승사자가 자신이 왕여임을 알았을 때, 박중헌은 더욱 기민한 움직임으로 써니(유인나 분)와 지은탁을 노렸다.

박중헌을 볼 수 있는 지은탁은 목 뒤 낙인으로 써니를 지켜냈다. 박중헌은 써니 다음으로 지은탁을 노렸다.

이 모든 일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김신은 지독한 운명 속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김신은 저승사자와 대화 중 자신이 품고 있는 검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됐다.

김신은 "이 검의 진실은 박중헌을 베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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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