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_솔비 속초공주의 웃음 폭격 (1)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MBC ‘나 혼자 산다’의 솔비가 엉뚱하고 유쾌한 속초 생활을 보여주며 웃음폭탄을 안겼다.

솔비는 지난 7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 속초로 내려가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눈뜨자마자 대용량 초콜릿우유를 마시고 등산을 가며 대게 김밥과 자신만의 대게 도시락을 챙겼으며 무아지경 춤세계로 ‘마이웨이 인생’을 선보였다.

솔비의 하루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속초의 작업실 안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던 그가 머물렀던 곳은 베란다였다. 솔비는 베란다에 침대를 놓고 침실로 만들어 야외에서 잤다. 잠에서 깬 그는 다리를 완벽한 180도로 벌리면서 스트레칭을 해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랐다. 또한 눈 앞에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대용량 초콜릿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잠이 깬 그는 실내에 있는 침대로 자리를 옮겨 윌슨을 남자친구 대하듯 함께 이불 덮고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휴대폰으로 뉴스를 확인했는데, 그가 끼고 있던 안경의 나사가 빠져 안경알이 덜렁거려 큰 웃음을 줬다. 이를 본 전현무는 “시트콤 아니죠?”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솔비는 ‘화가 권지안’으로서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다. 붓이 아닌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 “감정에 솔직해지고”라며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밝혔고 열정적으로 물감을 뿌려 화가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는 외출 전 윌슨의 엄마에 빙의해 윌슨에게 대게 김밥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만들어 모두가 입맛을 다시게 했다. 김밥을 한 줄 만들자마자 바로 시식했고, 순식간에 두 줄을 더 만들어 외출했다. 솔비는 단골 대게 가게에서 자신만의 등산 도시락을 챙겨 설악산으로 갔다. 특이하게 대게를 챙겨 등산해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 웃음을 터뜨리자 “산에 올라가서 자연의 느낌을 기억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며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그게 행복이지~”라며 마이웨이 인생의 진수를 펼쳤다.

또한 솔비는 등산을 통해 자신이 작은 점이라는 것을 느껴 겸손함을 배웠다고 말해 인생의 교훈도 알려줬다. 비교적 평탄한 산을 오르던 그는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도시락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원없이 흡입하면서 자연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전현무는 “설악산에서 대게 웬일이야~”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솔비는 바로 하산해 속초 수산시장으로 가서 튀김, 회무침을 먹으며 먹성좋은 방랑 식객으로 변신했다. 젓갈을 종류별로 사서 다시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향했다. 솔비는 스트레칭이 끝나자마자 예고도 없이 춤 연습에 돌입해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했고 한혜진은 웃음이 터져나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연습을 한참 하던 솔비는 어떤 한 동작에서 막히자 안무 선생님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바퀴벌레 춤과 암술 춤 수업을 들었다.

그는 수업후 다시 아티스트 혼을 불태우며 연습했고, 그가 대자연의 역동성을 표현하던 중 돌고래 화면이 나오자 솔비는 폭소를 터뜨렸고 스튜디오도 웃음바다가 됐다. 무지개 회원들이 무아지경으로 춤추는 솔비를 넋놓고 봤고, 솔비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고 살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삶을 자체 총평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했다. 작업실로 돌아온 그는 맥주를 마시면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선 한혜진이 박나래-이국주와 저칼로리 이탈리안 요리를 먹는 하루와 전현무가 윌슨을 씻기고 직접 야관문주를 만드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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