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이상민 감독 \'오늘도 지면 안되는데\'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 4. 23안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이상민 감독 = 마음 같아서는 원정 1~2차전을 모두 잡고 싶었다. 그래도 2차전을 이겨서 다행이다. 외곽을 철저하게 스위치 디펜스로 막으며 어렵게 슛을 내주려고 했다. 그 부분이 잘 됐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제공권에서 앞섰고, 상대 외곽포를 잘 막았다. 전반전 이후 우리의 강점을 살리려고 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공을 투입해 파생되는 공격을 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도 많이 따냈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퇴장당한 이관희의 경우) 먼저 이정현이 밀쳤으니 화가 났을 것이다. (이)관희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이정현에게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당했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폭발을 한 것 같다.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마이클 크레익에게는 미드레인지에서 공격을 하라고 했다. 경기에만 나서면 잊는 것 같다. 전반전 끝나고 혼냈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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