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중견배우 기주봉(6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주봉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주봉과 함께 활동한 연극 배우이자 극단대표 정재진(64)도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주봉은 연극 겸 조연급 영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이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극단 '76'의 창립단원으로 데뷔했다. 2014년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광고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다. 영화 '차이나타운', '오피스', '간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종영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류준열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다. KBS2 '프로듀사', tvN '초인시대' 등에도 나온 바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A(62)씨로부터 대마초를 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주봉은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는 대로 이번 주 내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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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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