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빛낸 최고의 신인은 누구일까?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남녀 신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더서울어워즈

오는 10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서울어워즈’의 역사적 첫 회를 장식할 남녀신인상 후보가 17일 공개됐다.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생에 단 한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할 배우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SS포토] 이원근, 훈훈한 눈웃음~!
배우 이원근이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먼저 영화부문 남우신인상 후보에는 김준한, 류준열, 박서준, 이원근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박열’에서 일본인 다테마스 역을 맡은 김준한은 인물의 딜레마를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류준열은 ‘더킹’에서 폭력조직 2인자 최두일로 분해, 자신만의 색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더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박서준은 ‘청년경찰’의 기준 역을 맡아 청춘의 열정은 물론 코믹연기까지 선보였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흥행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마지막으로 이원근은 ‘여교사’에서 고교생 재하 역을 맡아 파격적인 멜로를 펼쳤다. 소년같은 풋풋함과 성숙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이후 충무로의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설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설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영화부문 여우신인상 후보에는 설현, 윤아, 이상희, 최희서가 노미네이트됐다. 설현은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은희 역으로 복잡한 감정표현을 집중력있게 그려내 호평 받았고, 윤아는 ‘공조’의 박민영 역으로 코믹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첫 스크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희는 ‘아이캔스피크’에서 족발집 아가씨 혜정 역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최희서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수준급 일본어 실력은 물론 스크린을 가득 채운 열연으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윤아
가수 겸 배우 윤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드라마 부문도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남우신인상 부문에는 김민석, 김민재, 김정현, 양세종이 후보에 올랐다. SBS ‘피고인’에서 성규 역을 맡은 김민석은 복잡한 심리묘사와 감정표현으로 극의 활력을 주는 동시에 반전의 열쇠를 제공하는 ‘반전의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심어줬다. KBS2 ‘최고의 한방’에서 연습생 이지훈으로 분한 김민재는 청춘의 성장사, 로맨스 등을 폭넓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KBS2 ‘학교2017’의 김정현은 반항아 현태운 역을 맡아 까칠한 매력은 물론 직진 로맨스까지 그려내 호평 받았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과거 이겸 역을 맡은 양세종은 달달한 눈빛과 풋풋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책임질 차세대 남자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세정
KBS2 ‘학교2017’의 김세정.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우신인상 부문에서는 공승연, 김세정, 신혜선, 윤소희가 경쟁한다. 공승연은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이수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발산해 주목받았다. KBS2 ‘학교2017’ 라은호 역의 김세정은 연기 첫 도전임에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 받았다. tvN ‘비밀의 숲’의 검사 영은수로 분한 신혜선은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통해 극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윤소희는 MBC ‘군주’에서 김화군 역을 맡아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 화제를 이끌었다.

[SS포토] 윤소희, \'서울드라마어워즈\' 빛내는 워킹~
배우 윤소희가 지난 9월 7일 열린 한 시상식에 참석해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한편, 배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축제가 될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SBS에서 생중계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더 서울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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