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와 정소민이 양가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선영은 이민기에게 딸을 향한 편지를 써 진심을 표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친 남세희(이민기 분) 윤지호(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세희와 윤지호는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결혼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낌새조차 없던 두 사람이 뜬금없이 결혼하겠다고 밝히자 주변인들은 모두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일사처리로 남세희와 윤지호는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 먼저 남세희 집을 방문한 가운데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결혼에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윤지호의 어정쩡한 태도에 믿음이 가지 않았던 것.

이 사실을 눈치 챈 윤지호는 곧장 태도를 바꿔 남세희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오빠"라는 표현을 써가며 "사랑합니다"고 손하트 세리머니를 날렸다.

그렇게 1차 관문을 통과한 남세희 윤지호는 다음날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윤지호의 엄마 김현자(김선영 분)가 언성을 높였다. 딸을 이렇게 쉽게 시집보낼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특히 김현자는 남세희 측의 '싹싹하다', '순하다'라는 말에 불만을 품으며 "이 말은 '시어머니에게 대꾸하지 말라는 의미다'"라고 해석해 윤지호와 대립했다.

결국 결혼식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남세희와 윤지호는 합의를 통해 결혼식을 올려야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애정 하나 없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 남세희와 윤지호. 결혼식장에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남세희는 드레스를 입은 윤지호에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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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