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손 씨의 3차 공판에 증인 출석을 앞둔 가운데 김정민 측이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은 15일 오후 3시 30분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김정민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정민 측 법률 대리인은 비공개 증인신문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김정민의 현 소속사 대표인 A 씨가 출석해 "김정민이 손 씨로부터 공갈 협박을 당해왔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손 씨는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의 혼인 빙자 사기 혐의를 이유로 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월 21일 조정에 회부됐지만, 김정민 측이 법원에 조정 철회를 요청했고, 양측은 합의하지 못한 채 정식 재판에서 만나게 됐다. 이에 김정민은 손 씨가 2013년 7월 이별 통보 후 협박과 폭언 및 현금 1억 6000만 원을 갈취했다며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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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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