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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로마공주’ 솔비가 화보 촬영을 위해 진짜 로마로 출국했다.

솔비는 지난 25일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슈트 브랜드 장미라사 화보 촬영 차 로마로 출국했다.

가수,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솔비는 장미라사와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솔비는 자신의 그림으로 장미라사와 함께 스카프와 슈트 등을 제작하는 콜라보를 진행한다. 이번에 로마에서 촬영 될 룩북 역시 콜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솔비는 파격적이고 예술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미라사는 지난 5월 발매한 솔비의 첫 번째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에도 참여한 바 있다. 솔비는 음악을 그림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셀프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하이퍼리즘:레드’ 활동 당시 장인정신이 담긴 장미라사의 의상이 솔비의 철학을 비주얼로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미라사 측은 “음악과 미술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는 솔비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행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만의 철학을 지켜나가는 솔비와 61년 전통을 지키며 슈트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과 닮아있어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비는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EP ‘블루’와 함께 미술 개인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사진|M.A.P 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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