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황정민, \'리차드3세\'로 10년만의 연극 무대

배우 황정민이 2007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만에 연극 ‘리차드 3세’로 무대에 복귀한다.

황정민은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에서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처음 시작할 때 선배들이 하는 고전극을 보며 배웠기에 선배가 된 지금 후배들에게 공부가 되는 작품을 하고싶었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렌다. 선뜻 용기 내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3세’에서 황정민은 타이틀론 리차드 3세 역을 원캐스트로 맡았다. 신체적 결함이 있지만 강한 권력욕을 남용하는 인물이다.

황정민은 “리차드 3세는 몸은 비뚤어졌고 누구보다 정신이 무서운 사람이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3세’에는 배우 정웅인, 김여진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정웅인은 형 에드워드 4세, 김여진은 부인 엘리자베스 역을 맡았다. 한아름 작가가 각색을, 서재형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황정민.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