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정글의 법칙' 박세리가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정글에 적응해나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쿡 아일랜드' 편으로 꾸며져 박세리, 솔빈, 이천희, 김환, 이종현, 이다희, JB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아침부터 배고픔을 호소했다. 생선을 구울 불을 떼던 박세리는 "아침부터 생선 먹는 건 41년 만에 처음이야. 진짜"라고 한탄했다.


또 그는 "삼겹살 먹고 싶다"라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미래의 남편이랑 식성이 안 맞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식성 잘 맞는 남자와 결혼해야죠"라고 밝게 웃었다.


박세리가 열심히 불을 떼고 김병만이 먹음직스럽게 생선을 구워냈다. 이종현, 솔빈 등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생선을 싫어한다던 박세리도 먹방을 선보였다. 문득 박세리는 "방송에 나 너무 잘 먹게 나오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세리를 "생선은 볼살이다"라며 볼살까지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천희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딸이 아내 전혜진을 닮았다"라며 딸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다. 이천희는 딸이 배우하고 싶다는 소리는 안 하냐는 말에 "딸 앞에서 나랑 아내가 배우 일이 배우 힘든 거처럼 말한다"라고 대답했다. 때문에 딸은 감독님을 가장 무서운 사람으로 안 다고.


강남이 "나중에 딸이 남자친구 데리고 오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이천희는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며 "그런 얘기는 하지마러"라며 "겉으로는 '안녕'하고 그때부터 뒷 조사를 시작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쉬던 멤버들은 각자 흐터져 정글 탐사에 나섰다. 김병만은 남아서 파파야로 김치를 만들었고, 솔빈, 이종현, 김환 등은 생선을 잡으러 갔다.


박세리는 강남, 이천희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깃발을 찾으러 갔다. 박세리는 배고픔에 날카로워져갔다. 그는 "도대체 제작진은 깃발을 어디다 숨긴 거야"라고 버럭 하는가 하면 "나이가 몇 개인데 보물 찾기야"라고 한탄해 폭소케했다.


우여곡절 끝에 깃발 2개를 찾아낸 박세리와 강남, 이천희는 남은 깃발을 찾기 위해 동굴로 향했다. 박세리는 강남에게 "너 혼자 다녀와. 나머지는 피 안 묻히는 게 좋지 않니"라고 장난을 쳤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씩씩하게 나섰고 어두운 동굴을 헤맨 끝에 깃발을 찾을 수 있었다.


세 사람은 코코넛크랩 사냥도 했다. 숲을 걸어가던 강남은 "어디서 소리가 들린다"며 급히 찾아갔지만 코코넛크랩은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소리 나는 곳을 뒤지다 다시 코코넛크랩 소리가 났고, 계속 쫓았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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